부산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노약자 외출 자제"
부산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부산시는 13일 정오와 오후 1시 기준 기장·동·서·중·영도·남·수영·해운대구·부산진·동래·금정·연제구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부산시는 즉각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사업장이나 건설공사장 가동·조업시간을 조정했다.

또 도로 재비산 먼지 제거 차량을 확대 운영하는 등 저감조치에 나섰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최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등 대기질 실시간 자료는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eis.busan.go.kr/environmental/air001.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