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일 중 4일 하루 확진 10명대…확산세 진정 국면
당국 "안심할 단계 아냐" 거리두기 준수 당부
수도권 출장 확진자 접촉 감염 등 부산 4명 추가
전날 오후 기준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명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지난 9일 확진된 2천153번 환자 접촉자로 분류됐다가 확진됐다.

2천153번은 지난 7∼8일 경기도 오산에 출장을 다녀온 뒤 고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가 확실치 않던 2천170번 환자와 접촉한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외 1명은 감염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부산 누적 확진자는 2천192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자가격리 기간 중 마트를 방문한 50대 여성을 적발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5일 중 4일 하루 확진자 수가 10명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며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