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지역 동양특수목재 천연 피톤치드 살균 제품 출시
부산 향토기업 동양특수목재는 편백 원목에서 추출한 천연 피톤치드(PC) 살균 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양특수목재는 "60도 미만 저온에서 편백 원목과 잎, 열매를 넣고 추출한 천연물질 피톤치드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일반의약품(OTC) 허가를 받았고 11월에는 유럽 공인 기관에서 1분 이내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해 각종 세균 97%를 살균하는 인증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내 출시에 이어 유럽 FDA에 상품 코드 등록 절차를 밟고 있고 유럽 항공사 등 현지 업체와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동양특수목재 관계자는 "70년 동안 목재회사를 운영하면서 편백에서 추출한 수액만 공급해 왔으나, 사업을 다각화하고자 천연 피톤치드 제품을 활용한 생활용품 제조·유통에도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