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20분께 용인경전철 기흥역을 출발해 전대 방면으로 가던 열차 1대가 어정역 부근 선로에서 고장을 일으켜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용인경전철 어정역서 열차 운행 일시 중단…"한파 원인 추정"
경전철 측은 해당 열차를 수동운전으로 전환, 인근 어정역까지 운행한 뒤 승객들이 후속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어 열차를 차량 기지로 보내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전철 관계자는 "고장 소식을 접하고 빠르게 수동운전으로 전환해 승객 피해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해봐야 알겠으나 한파가 길게 이어진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