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복절 집회 주최' 민경욱 전 의원 소환 조사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해 8·15 광복절집회를 주최한 혐의로 고발당한 국민의힘 민경욱 전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광복절 당시 민 전 의원은 '4·15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국투본) 상임대표 자격으로 서울 도심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주최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은 민 전 의원을 비롯한 국투본 관계자들이 감염병예방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해 11월 김수진 국투본 공동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해 9월 '부정선거 문제를 알리겠다'며 미국에 출국해 지난달까지 체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