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BTJ열방센터 매개 3명 더 코로나19 감염…지역 94명째
11일 대전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이하 열방센터)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열방센터와 관련된 대전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94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 거주 50대(대전 920번), 동구 거주 20대(대전 921번)와 50대(대전 922번)가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대전시에 통보한 지난해 12월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에 포함됐거나, 시가 자체 파악한 명단에 들어 있는 이들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확진자는 해외 선교활동을 나가려는 국가에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대본이 대전시에 명단을 내려보낸 방문자 103명 가운데 지금까지 34명이 검사를 받아 17명이 확진됐다.

69명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열방센터 방문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