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지인·가족 n차 감염 확산…누적 확진자 1천442명
강원 사흘간 29명 확진…사망자는 20명으로 늘어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사흘간 29명 발생했다.

10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일 6명, 지난 9일 20명, 이날 오전 10시 현재 3명 등 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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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원주 17명(391∼407번), 강릉 6명(128∼133번), 춘천 4명(180∼183번), 철원(191번)과 동해(161번) 각 1명이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1천442명으로 집계됐다.

원주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된 50대로부터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추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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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어린이도 가족 감염을 통해 확진되는 등 가족과 지인 간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 사흘간 29명 확진…사망자는 20명으로 늘어
강릉에는 20대 고교 교직원을 비롯해 70∼80대 부부와 그 가족 등이 확진됐다.

춘천에서는 20대 군인이 증상 발현으로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고, 50대는 교회와 관련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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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해외 입국자, 수도권 확진자 접촉, 가족 간 감염 등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철원에서는 지인 접촉으로 60대가 감염됐고, 동해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30대가 기침 등 의심 증세로 진단 검사를 받고서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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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원주의료원 격리 음압 병실에서 치료 중이던 90대(철원)가 사망했고, 속초와 춘천 확진자인 80대 2명은 지난 7일과 3일 각각 강원대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 중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