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선 뒤집자"…美 의회 짓밟힐 때 트럼프는 전화 돌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미국 의회 의사당에 난입했을 때 트럼프 본인은 "대선을 뒤집자"며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 CNN에 따르면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한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2시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 리 의원의 보좌관에 따르면 트럼프는 토미 튜버빌 의원의 번호를 잘못 눌러 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토미 튜버빌 의원과 트럼프 대통령은 약 10분간 통화를 이어갔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추가로 반대 의견을 표명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인준을 더 늦춰달라고 했다는 게 CNN의 설명이다.

    CNN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당 난입 사태를 해결하기 보다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발표를 늦추기 위해 상원의원들을 직접 설득한 것이다.

    오후 7시에는 리 의원에게는 또 다른 전화가 왔다.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었다. 그는 음성 메시지를 남겼는데 오후8시 의회 회의가 다시 소집 에정인데 되도록 다음 날까지 이를 연기했으면 한다는 내용이었다.

    또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가 난입한 당일 오후 의회가 재소집된 후에도 상원의원들에게 선거인단 투표 인증을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란, 시위대 강경 진압 '충격'…사망자 100명 넘어

      이란 당국이 2주째 이어지는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AP통신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인권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을 인용해 지난달 말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

    2. 2

      엑손 "베네수엘라는 현재 투자 불가"…트럼프의 석유 재건 구상에 美 석유업계 신중

      엑손모빌이 베네수엘라를 현재로서는 “투자 불가” 지역으로 평가하면서, 미 석유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 구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

    3. 3

      트럼프 "미국이 나서지 않으면 러시아·중국이 그린란드 차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이 개입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나 중국이 그린란드를 점령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린란드 문제에 대해 조치를&nbs...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