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첫 9만원 터치…7% 급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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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기대치 밑돌아…대만 TSMC 3나노 공정 양산 차질 반사이익 재료
8일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처음 9만원을 찍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12%(5천900원) 상승한 8만8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사상 처음 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장중 8만원을 처음 돌파한 지 불과 7거래일만이다.
이날 발표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외국인이 707만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05만주와 204만주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11월 13일(924만주) 이후 최대치다.
특히, 올해 들어선 외국인 순매수가 처음이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약 2천만주 순매도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과 배당 확대 기대 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왔다.
증권가에선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 양산 계획이 핵심기술 개발 지연에 따라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35조9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합뉴스
8일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처음 9만원을 찍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12%(5천900원) 상승한 8만8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사상 처음 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장중 8만원을 처음 돌파한 지 불과 7거래일만이다.
이날 발표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외국인이 707만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05만주와 204만주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11월 13일(924만주) 이후 최대치다.
특히, 올해 들어선 외국인 순매수가 처음이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약 2천만주 순매도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과 배당 확대 기대 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왔다.
증권가에선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 양산 계획이 핵심기술 개발 지연에 따라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35조9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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