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전주] 매서운 한파에 '꽁꽁'…얼어붙은 전주천
매서운 한파에 8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주천이 꽁꽁 얼어붙었다.

하천 가장자리부터 두꺼운 얼음이 쌓여 동장군의 맹위를 실감케 했다.

전날 내린 눈까지 뒤덮여 하천을 건너는 징검다리와 둔치는 자취를 감췄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이 날 전주의 최저기온은 영하 16.5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픽!전주] 매서운 한파에 '꽁꽁'…얼어붙은 전주천
전주천은 전주의 도심을 북서쪽으로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삼천과 합류해 만경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총 길이 41.5㎞로 전주를 지나는 하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과거에는 오염이 심했으나 최근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서 수질이 나아져 멸종 위기종인 수달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사진 = 정경재 기자)
[픽!전주] 매서운 한파에 '꽁꽁'…얼어붙은 전주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