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시장·상점가 5곳 맞춤형 지원…현대화·특성화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5곳을 선정,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총 13억4천만원이 투입되는 곳은 모래내시장, 신중앙시장, 중앙상가, 남부시장,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 등이다.

크게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모래내시장에는 2022년까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시장 투어코스와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이 펼쳐진다.

세부적으로 수제 맥주 브랜드나 비대면 장보기 사업 등을 발굴하거나 디자인 간판을 조성하는 사업들이 실시된다.

신중앙시장과 중앙상가에서는 주차 관제시스템이 새롭게 설치되는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이 진행된다.

남부시장과 전북대 대학로 상점가에서는 자율적으로 상인교육과 온라인 마케팅을 시행함으로써 시장 경영을 혁신하는 경영바우처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전통시장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육성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