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공공임대 아파트 150세대 짓는다…내년 9월 입주
강진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짓는다.

'강진 동성 공공임대주택'은 저소득층,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소규모 맞춤형 임대주택 건설사업이다.

강진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사업계획 수립 용역, 구거 이설, 하수도공사 등 주변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공사비 245억원을 투입해 강진읍 동성리 231-1번지 일원 1만3천831㎡에 지상 8층, 총 150세대 아파트 2동과 경로당, 복합커뮤니티센터, 관리사무소 등 부대시설 3동이 들어선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입주 대상인 행복주택 16∼36㎡(5∼11평) 40세대, 소득수준 70% 이하가 입주 대상인 국민임대주택 29∼46㎡(9∼14평) 70세대, 차상위와 기초수급자가 입주 대상인 24㎡(7평) 40세대이다.

입주자 모집은 건축물 골조공사가 왼료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10월경 실시할 예정이다.

월 임대료는 10만∼15만원으로 예상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진읍 동부권이 최근 조성한 다산청렴수련원, 사의재 저잣거리, 한옥체험관, 동성천 생태공원과 현재 추진 중인 강진읍 도시재생사업 등과 더불어 강진군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강진군 지역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