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격리병동 의료진도 1명 감염…충북 누적 1천328명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근절 안 되는 교회발 확산…청주·충주서 6명 추가 확진(종합)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밤 청주에서 2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날 오전 청주·충주에서 각각 2명이 추가됐다.

청주 확진자 중 1명은 청주의료원 확진자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A(20대)씨로 지난 4일 발열 증상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참사랑요양원 확진자 치료를 돕기 위한 지원(간호) 인력"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확진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주의 60대 2명은 지난달 25일 확진된 이 지역 교회 목사 B(청주 364번)씨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B씨와 상주 BTJ 열방센터는 관련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 확진자 2명 가운데 40대 1명은 새노래 교회 관련 확진자(충주 120번)의 접촉자다.

충주시는 새노래교회, 쉴만한물가교회, 시온산교회, 모 청소년복지시설 등 관련 확진자를 BTJ열방센터와 연관 지어 관리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이후 충주의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다.

충주의 또 다른 확진자(30대)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을 합친 충북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328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