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타지역 전출 인천 교사 84명…작년보다 33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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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다른 시·도 간 교원 교류를 신청한 교사는 유치원·초등·특수·비교과 186명과 중등 229명을 합쳐 모두 415명으로 집계됐다.
교사 418명이 교원 교류를 신청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지만 실제 전출 인원은 많이 증가했다.
교류를 신청한 교사 가운데 전출이 확정된 인원은 84명(20.28%)으로 지난해 전출 인원인 51명(9.8%)보다 33명 많고 그 비중도 늘었다.
세종과 경기 지역으로의 일방 전출이 28명에 달해 전체적인 전출 규모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보통 교원 교류는 다른 시·도와 1대 1로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세종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일방 전입을 받기로 하면서 양 교육청 간 협의 끝에 이번 전출이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인천에서의 일방 전출이 아예 없었다.
교류 인원 중에는 가장 많은 38명이 경기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길 예정이며 그 다음으로 세종 7명, 서울·충북 5명, 강원·부산·울산 4명 등 순이다.
이들 교사 대다수는 원래 거주지나 배우자의 타지 발령 등을 이유로 전출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보통 경기도교육청이 3년에 한 번 정도 일방 전입을 받는다"며 "가능한 정원 범위 안에서 인천 내 교원을 일방 전출했으며 정원 대비 교사 수가 많은 영어 과목의 경우 가장 많은 7명이 전출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