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민 지역구 기초의원들 "모든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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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수영구 시·구의원들은 7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전 의원이 반성하고 의원직을 사퇴하기는커녕 수영구민들에게 자신은 죄가 없으며 모든 것을 바로잡을 테니 지켜봐달라는 식의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했다"면서 "이는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버지 전광수 회장은 수영구 문화원장, 수영장학재단 이사장, 축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단체에서 이사, 고문을 맡고 있다"면서 "이런 지위에 있는 분이라면 기자를 매수하고자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모든 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상식임에도 사퇴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 의원 부자에 대한 편법 증여, 증여세 미납, 부정청탁방지법 위반에 대한 수사 당국의 철저한 조사도 요구했다.
앞서 부산경실련은 전 의원 일가 비리 의혹에 대한 내용이 보도되자 수사의뢰서를 부산경찰청에 지난달 29일 접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