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 홍순창 교수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 1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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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은 별도의 봉합 과정 없이 심장에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수술법으로, 심정지 시간 및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이에 따라 수술 후 환자의 회복 속도가 빠르고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추게 된다.
이 수술법은 국내에서 시행하는 곳이 드물 정도로 고난도 수술법이다.
따라서 이번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 100례 달성은 국내 심장 수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된다.
홍 교수는 2017년 95세 초고령 환자에 대한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킨 바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LIVANOVA가 선정하는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 전문 프록터'(Experience Proctor)에 선정됐다.
프록터는 전 세계 의사들에게 환자 상태에 따른 수술 방법이나 적응증 등 수술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의사를 말한다.
전문 프록터 자격 취득은 세계적으로도 제한된 전문의에게만 부여된다.
홍순창 교수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심장 수술을 시행할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을 받도록 꾸준하게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