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부모가족 양육비 이행신청·면접교섭 지원 강화
부산시는 한부모 가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조성하려고 지자체 최초로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육비 이행지원 및 면접 교섭 등 한부모 가족 지원을 위한 서비스 제공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교류와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9월 '부산광역시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한부모 가족 지원사 업단 설치와 역할에 대한 규정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을 설치·운영해 한부모 가족 양육비 이행신청, 면접 교섭, 부모교육, 가족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 업무를 할 예정이다.

많은 한부모 가족은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토대인 양육비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지만,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서울에만 있어 부산 한부모 가족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이번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