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6명 추가 확진…가족·동료 통한 감염 지속(종합)
경남에서 지난 4일 저녁 이후 5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해외 입국 3명을 제외한 23명이 지역감염이다.

지역감염 중 15명은 확진자와 접촉했고, 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 진주 12명, 창원 7명, 양산 3명, 하동 2명, 김해·거제 각 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7명은 도내 또는 충남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동료를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2명은 미국에서 입국했다.

창원 확진자 중 가족관계인 10대 여성과 10대 남성 등 2명은 도교육청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창원 확진자 1명은 러시아에서 입국해 확진됐다.

하동 확진자 2명은 전남 확진자와 접촉했고, 이 중 1명은 여중생이다.

여중생이 다닌 중학교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해 확진자는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이고, 거제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양산에서는 직장 동료 사이인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457명(입원 318명, 퇴원 1천135명, 사망 4명)으로 늘어났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백신 예방 접종 관련 정부 방침이 결정되면 차질없이 접종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이 생기기 전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코로나19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