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 새해맞이 헌혈 캠페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해 첫 헌혈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오는 15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울산공장 20개 식당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사내 그룹장회와 헌혈봉사회 회원들이 식당 앞에서 헌혈 참여를 안내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총 4차례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총 3천306명이 참여했다.

울산공장은 1991년부터 헌혈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이 공로로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연욱 현대차 헌혈봉사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직원이 헌혈에 동참해 줘서 고맙다"며 "전국적으로 헌혈이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