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신임 우리카드 사장 "디지털 지급결제 금융사로 도약"
김정기 신임 우리카드 사장은 4일, 올해를 '디지털 지급결제 금융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정기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올해 카드업계의 험난한 경영환경을 예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 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물경기 침체 가능성, 지불결제업 수익성 둔화와 함께 데이터사업 및 간편결제 분야에서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 등 카드업계가 직면한 부정적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경영 키워드로 김 사장은 ▲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전 부문 디지털화(化)▲ 신수익원 발굴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 ▲ 그룹 시너지 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