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직업체험센터인 순천만잡월드가 5월 문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직업 체험의 장'…순천만잡월드 5월 정식 개관
2019년 8월 해룡면 대안리에서 착공한 순천만잡월드는 4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천㎡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 체험관, 청소년 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순천만잡월드가 문을 열면 인근에 있는 순천만국가정원과 함께 수학여행 장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2월까지 운영 대행사를 선정한 뒤,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진로 교사와 자유학년제 담당 장학사, 진로 코디네이터를 초청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 사항을 보완한 뒤 5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전남, 전북, 경남, 광주 지역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한편 교육청과 상호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