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통사고 사망자 5년 연속 감소…사고발생은 14% 감소
경북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5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역의 연도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5년 511명에서 2016년 501명, 2017년 436명, 2018년 418명, 2019년 367명, 2020년 362명으로 매년 줄었다.

경북경찰은 교통사고 통계자료를 분석해 시내권 사고 다발 시간대에 협력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활동을 벌이고, 시외권 도로에서는 과속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팀, 이동식 무인단속팀을 운영했다.

사고 취약 시간과 장소에 경찰력과 순찰차 등 장비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힘썼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해 음주단속을 벌였으며 신호위반과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등 교통사고 유발행위는 캠코더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단속했다.

또 교통약자 보호 중심 안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2천732건으로 전년보다 14%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