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혁신기업 ETF 뜬다"…ARKK 등 투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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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추천한 올해 유망 ETF
소형·가치주의 시간
인베스코 S&P스몰캡
美 소형주 지수 추종
재무 양호한 기업 선별
ARKK 올해도 강세
소형·가치주의 시간
인베스코 S&P스몰캡
美 소형주 지수 추종
재무 양호한 기업 선별
ARKK 올해도 강세

소형주 중에서도 퀄리티 주식

허스초 설립자는 “기업 이익의 질과 레버리지 등 기준을 통해 부실 요인을 제거한다면 소형주 프리미엄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그런 움직임이 나타났고 올해는 대형주와의 격차를 더 좁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ETF가 많이 보유한 종목으로는 브룩스오토메이션, 엑스포넌트, 프로토랩스, SD-40, 파워인티그레이션, 스탬스닷컴 등이 있다.
글로벌 혁신기업 분산 투자
올해도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맷 카발로 카디널포인트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ARK Innovation(ARKK)’을 톱픽으로 꼽았다. 아크인베스트가 만든 이 ETF는 러셀 중형성장주 지수에 기반하지만 ‘파괴적 혁신’에 가치를 두고 각종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많은 ETF나 투자사가 테슬라가 고평가돼 있다는 이유로 포트폴리오에 담기를 꺼릴 때 테슬라를 10% 이상 편입해 지난해 150%에 육박하는 수익을 낸 상품이다.
재무제표 탄탄한 대형주
마르게리타 쳉 블루오션글로벌웰스 최고경영자(CEO)는 ‘First Trust Capital Strength(FTCS)’와 ‘First Trust NASDAQ Cybersecurity(CIBR)’ 두 종목을 추천했다.FTCS는 10억달러 이상의 현금 보유, 장기채무 비율 30% 미만,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재무제표가 탄탄한 기업에 초점을 맞춘 대형주 펀드다. 미국 대형주 지수인 러셀1000 지수를 기초로 가민, 허니웰인터내셔널, 일라이릴리, 에스티로더, 올스테이트, 액센츄어PLC 등 종목을 담고 있다.
CIBR은 사이버 보안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모닝스타 US 테크놀로지’ 지수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7.1%로 가장 비중이 높고 지스케일러(6.72%), 액센츄어PLC(5.71%), 시스코(5.64%) 등으로 구성됐다. 쳉 CEO는 “사이버 보안 관련주를 투명하게 분산 투자하고자 할 때 좋은 상품”이라고 추천했다.
경기회복 기대주와 친환경 테마
ETF 전문 자문사인 아스토리아포트폴리오어드바이저는 새해 유망한 주식 테마로 ‘금속·광산’ ‘친환경 에너지’ ‘중국’을 꼽았다. 경기 회복 기대와 친환경 에너지 규제 완화란 흐름에 맞는 테마다. 존 대비 아스토리아 CIO는 블랙록과 스테이트스트리트 등이 운용하는 대표 글로벌 금속 및 광산업체 ETF를 추천했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선 ‘iShares Global Clean Energy(ICLN)’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지난해 주가가 900%가량 뛴 전기차 배터리 부품회사 플러그파워 등을 담고 있다. 대비 CIO는 이 ETF는 올해도 30%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테마주로는 ‘iShares MSCI China(MCHI)’를 추천했다.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