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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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종류별로 출하승인 전담반을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백신을 단기간에 많은 물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처다.

특히 신기술을 이용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의 시험검정에 필요한 시험법을 허가 신청 전에 미리 확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분석 장비 9종을 긴급 구매하고 RNA 전용 분석실을 확보하는 등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 품목별 사전검토와 허가심사로 기존 180일 이상 걸리는 품목 허가 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허가 신청을 철저하게 허가 심사하기 위해 '팀 심사 운영체계'도 구축했다. 종류별로 '바이러스벡터 백신팀', '핵산 백신팀', '항체치료제팀' 등이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