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9명 추가 발생…누적 430명

제주도는 1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422∼430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 강정마을 공동생활시설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425·426·427·429번은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최초 검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해제 전 검사로 확진됐다.

한라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어났다.

425·426·427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429번 확진자는 기침 등 증상이 있다.

422번과 423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은 417번 확진자 A씨의 접촉자다.

A씨는 지난달 2일 입도한 주민이다.

도는 이날 A씨가 서귀포시 강정마을 컨테이너에서 14명과 함께 공동생활을 한 것을 파악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2명(422·423번)이 양성, 나머지 1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시설 격리를 하게 된다.

이들은 컨테이너 10동을 숙소와 화장실, 창고, 주방 등으로 나눠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424번과 430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428번 확진자도 현재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확진자들 상세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용과 폐쇄회로(CC)TV를 조사하고 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