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삶 만족도 높아졌지만, 작년보다 안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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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충남사회지표 발표…전염병 안전인식 5.34점→2.98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충남도민들은 지난해보다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도민 삶의 질과 주관적 의식 등을 조사한 '2020년 충남 사회지표'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도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지난해(6.13점)보다 소폭 상승한 6.19점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부문은 사회 안전 분야다.
코로나19, 여름철 최장 장마 등 영향으로 올해 전반적인 사회안전 부문 평균 점수는 지난해(5.39점)보다 0.26점 하락한 5.13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부 항목 중 전염병에 대한 안전 인식은 지난해 5.34점에서 올해는 2.98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근로 여건 평균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임금에 대한 만족도는 7개 세부 항목 중 가장 낮았다.
가구 부채비율은 34.4%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42.6%가 주택 임차·구매 등으로 빚이 생겼다고 답했다.
가족 관계 중에서는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8.31점)가 가장 높았고, 배우자의 형제자매와의 관계 만족도(7.03점)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의료 시설·서비스 문제로 의료진 전문성 부족(33.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시설·장비 부족(18.2%), 먼 거리(17.7%), 의료진 불친절( 15.1%) 등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평균 연령은 42.8세(2019년 통계)로 전년보다 0.5세 올라갔고, 서천의 평균연령이 53.1세로 15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도내 1만5천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2만5천399명(신뢰 수준 95%, 허용오차 가구원±0.60%P)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지역·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남도는 도민 삶의 질과 주관적 의식 등을 조사한 '2020년 충남 사회지표'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도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지난해(6.13점)보다 소폭 상승한 6.19점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부문은 사회 안전 분야다.
코로나19, 여름철 최장 장마 등 영향으로 올해 전반적인 사회안전 부문 평균 점수는 지난해(5.39점)보다 0.26점 하락한 5.13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부 항목 중 전염병에 대한 안전 인식은 지난해 5.34점에서 올해는 2.98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근로 여건 평균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임금에 대한 만족도는 7개 세부 항목 중 가장 낮았다.
가구 부채비율은 34.4%로 조사됐고, 이 가운데 42.6%가 주택 임차·구매 등으로 빚이 생겼다고 답했다.
가족 관계 중에서는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8.31점)가 가장 높았고, 배우자의 형제자매와의 관계 만족도(7.03점)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의료 시설·서비스 문제로 의료진 전문성 부족(33.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시설·장비 부족(18.2%), 먼 거리(17.7%), 의료진 불친절( 15.1%) 등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평균 연령은 42.8세(2019년 통계)로 전년보다 0.5세 올라갔고, 서천의 평균연령이 53.1세로 15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도내 1만5천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2만5천399명(신뢰 수준 95%, 허용오차 가구원±0.60%P)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지역·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