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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원, 통계 분석 능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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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통계품질진단 보고서
    "직원 교육도 안하고 통계 작성"
    국가 공인 부동산 통계를 작성하는 한국부동산원의 인력들이 통계 관련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부동산 통계 기획 및 분석 능력이 떨어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통계청은 29일 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대한 정기통계품질진단 결과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은 보고서에서 “부동산원의 통계 기반 및 개선 능력은 5점 만점에 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며 “통계 작성 참여 인력이 통계 관련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게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간 단위 조사에 실거래 정보가 반영되지 않아 주간 조사와 월간 조사 간 결과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간 조사의 표본 수를 늘려 표본오차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또한 “가격이 높은 신축 아파트 표본 비율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원의 평균 주택가격 공표 범위를 시·군·구 단위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동산원은 아파트 가격만 시·군·구 단위로 발표하고 있다. 반면 단독 및 연립주택 통계는 시·군·구 단위로 공표하지 않는다.

    이용자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통계청은 “부동산원의 마이크로데이터 제공 범위와 이용 방법이 불편하다”며 “통계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이크로데이터 제공 서비스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부동산원은 통계청의 권고를 언제 어떻게 이행할지에 관한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각종 요건을 맞추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2010년 국민은행을 대신해 공인 통계기관이 된 지 10년 만에 공인 통계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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