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현대중공업 임단협 연내 타결 불발…3년치 임단협 숙제거리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중공업 임단협 연내 타결 불발…3년치 임단협 숙제거리로
    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점을 결국 찾지 못했다. 연내 합의에 실패하면서 2019~2021년도에 해당하는 임단협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노사는 29일 울산 본사에서 대표자 교섭을 열었지만 합의하지 못하고 마무리했다. 연내 임단협이 타결되려면 이날 잠정합의안을 도출해야 가능했다. 현대중공업 교섭은 2년 연속 해를 넘기게 됐다.

    노사는 작년 5월 회사 법인 분할(물적분할) 문제로 마찰이 빚어진 후 1년 7개월 동안 입장 차가 여전하다. 법인 분할 과정에서 빚어진 고소·고발과 해고자 등 대량 징계철회, 올해 임금제시안 등 핵심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서다.

    노사는 지난달 3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 이후 지난해와 올해 2년치 임단협 교섭을 통합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1차 통합교섭이 열렸고, 최근까지 본교섭을 5차까지 진행했으나 여전히 법인 분할과 후속 조치 문제를 놓고 대치 중이다.

    다만 오는 30일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잠정합의안이 나올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겨울 더 추운 자동차 중견 3사…노조 리스크·부도 위기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10년 전 수준으로 위축됐다. 자동차 중견 3사의 상황도 지난해에 비해 더욱 악화됐다.  올해 자동차 생산량 350만대로 &...

    2. 2

      현대重, 중국서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무조건 승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무조건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카자흐스탄 싱가포르에 이은 세번...

    3. 3

      韓 조선의 뒷심…3년 연속 세계 1위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올해 선박 수주량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상반기 혹독한 수주 가뭄을 겪었지만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싹쓸이 수주하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nb...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