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칠성야시장 혹한기 주3일 단축영업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등으로 단축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당초 연중무휴로 운영하던 두 야시장은 혹한기인 내년 1∼2월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만 문을 연다.

ADVERTISEMENT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면 내년 3월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단축영업을 하더라도 야시장 바닥, 테이블, 시설물 등을 매일 소독하고 시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방문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 서문·칠성야시장 혹한기 주3일 단축영업
전국 야시장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주문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등 방역을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서문·칠성야시장은 지난 2월 대구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70일간 영업을 중단하고 5월 1일 재개장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하고 혹한기로 인한 방문객이 급감함에 따라 단축 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