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명…"밀접접촉자 18명 자가격리, 접촉 학생은 없어"

충북 충주 소재 중앙경찰학교 교수와 그의 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학교 교직원 304명을 전수검사, 결과가 주목된다.

중앙경찰학교 교수·가족 4명 확진…교직원 304명 전수검사(종합)
2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경찰학교 40대 교수 A씨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5일부터 오한 증상이 있었고, 신속 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A씨와 함께 검사받은 가족 3명도 뒤이어 확진됐다.

중앙경찰학교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8명을 자가격리 조처하고, 교직원 304명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밀접 접촉자 중 15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대면 수업이 이뤄지지 않아 접촉한 학생은 없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 24일부터 입교생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지만, 감염자는 없었다.

방역당국은 A씨 가족의 감염경로와 함께 사적 동선·접촉자도 찾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