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내년 2분기 말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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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

아이진은 2000년에 설립된 단백질 신약과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대상포진 백신의 호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김 소장은 "국내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사 중 우리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며 "내년 2분기 말에 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더나나 화이자가 하고 있는 것 처럼 임상 후 1년 안에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다른 기업은 글로벌 제약사와 다르게 mRNA가 아닌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장단점이 있겠으나 mRNA 백신을 개발하면 신규 시장 개척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생쥐 실험을 통해 세포성 면역 등이 효과적으로 올라가는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의 백신 전달 시스템이 안전성 뿐만 아니라 유효성에서도 효과가 뛰어남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한국이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 자체 기술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국민 전부가 맞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을 확보하는 등 '백신 주권'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