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허덕이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고통분담 성금 1천192만원을 제천시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천시의회 코로나19 고통분담 성금 1천192만원 전달
성금은 시의원 13명과 사무국 직원 22명이 마련했다.

배동만 시의장은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모금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 지역을 강타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내년도 예산안 중 의원 해외 여비, 수행 공무원 해외 여비, 의정역량 강화 위탁 교육비 등 1억549만원을 자체 삭감한 바 있다.

제천시는 소상공인 등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10억원을 목표로 지난 15일부터 고통분담 성금을 모금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