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프리카' 금정구 여름철 기온 높은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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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용역 결과 관측소 측정 기온이 구 평균 기온보다 높아
여름철 '금프리카'(금정구+아프리카)라는 별명이 붙은 부산 금정구가 기온이 높은 이유가 밝혀졌다.
금정구는 최근 '폭염 등 기후변화 및 환경영향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용역수행팀인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금정구 방재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하는 기온이 구 평균 기온보다 높게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금정구 면적 평균 연 평균기온은 13.6도로 노포동 스포원에 설치된 금정구 AWS에서 관측된 14.3도보다 약 0.73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철에도 금정구 면적평균 기온은 24.1도로, 금정구 AWS에서 관측된 24.9도보다 약 0.75도 낮게 나타났다.
금정구 면적평균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각각 28.9도, 20.5도로 측정돼, 금정구 AWS에서 관측된 29.6도, 21.2도보다 각각 0.71도, 0.61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수행팀은 "금정구 AWS에서 관측되는 기온이 금정구 평균 기온보다 0.7도가량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금정구는 "현재 금정구 AWS가 설치되어 있는 스포원 지점이 금정구의 기후를 대표할 수 있는 지점이라 보기 어려우므로 앞으로 이에 대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은 2014년 금정구 요청에 따라 부산대에 있던 AWS를 스포원으로 옮긴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금정구가 다시 AWS 이전을 요청하더라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금정구는 최근 '폭염 등 기후변화 및 환경영향분석'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용역수행팀인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금정구 방재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하는 기온이 구 평균 기온보다 높게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금정구 면적 평균 연 평균기온은 13.6도로 노포동 스포원에 설치된 금정구 AWS에서 관측된 14.3도보다 약 0.73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철에도 금정구 면적평균 기온은 24.1도로, 금정구 AWS에서 관측된 24.9도보다 약 0.75도 낮게 나타났다.
금정구 면적평균 여름철 평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각각 28.9도, 20.5도로 측정돼, 금정구 AWS에서 관측된 29.6도, 21.2도보다 각각 0.71도, 0.61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수행팀은 "금정구 AWS에서 관측되는 기온이 금정구 평균 기온보다 0.7도가량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금정구는 "현재 금정구 AWS가 설치되어 있는 스포원 지점이 금정구의 기후를 대표할 수 있는 지점이라 보기 어려우므로 앞으로 이에 대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은 2014년 금정구 요청에 따라 부산대에 있던 AWS를 스포원으로 옮긴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금정구가 다시 AWS 이전을 요청하더라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