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선원 8천여명 교육…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기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목포분원, 내년 1월 개원
목포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목포분원(이하 '목포분원')이 준공해 내년부터 서남해권 선원 안전교육을 담당한다고 29일 밝혔다.

목포시 죽교동 북항배후단지 내에 최근 준공한 목포분원은 연면적 3천575㎡, 지상 3층 규모로 총 132억의 국비가 투입됐다.

내년 1월 개원하면 선박 승선에 필요한 법정 교육, 해양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총 12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연간 8천여 명의 안전교육을 담당한다.

그간 목포항은 전국 여객선의 57%가 이용하는 대표 서남해권 항만임에도 선원교육훈련 기관이 없어 지역 선원 불편이 컸다.

이번 교육기관 조성을 통해 선원들의 민원이 대거 해소되고 유동 인구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