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 등 1만6천500명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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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 2천500명은 기업부설 연구소와 연구기관 등에 배정해 연구 인력 양성과 지원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했다.

산업기능요원은 현역으로 판정된 4천 명 중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실업계고 졸업생 위주로 3천468명을 기간사업에 배정했다.
병무청은 "이들이 해당 분야의 기술명장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특성화고와 동일하게 산업분야 인재양성 목적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직업계열 학과와 기술계 대안학교까지 배정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위산업 분야에는 88명을, 농어촌 인력 부족을 고려해 농업계 전공자 출신 343명을 농어업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
보충역으로 판정된 9천 명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투입된다.
승선근무예비역은 해운·수산업체에 1천 명을 배정했다.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은 생산·연구 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원되도록 하는 대체복무제도 형태이다.
승선근무예비역은 비상시 군수물자 수송 등을 위해 해운·수산업체에서 일정 기간 승선 근무하면서 병역 의무를 대체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2021년에는 중소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산업 위주로 인력을 지원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모 청장은 "더욱 엄정한 복무 관리로 산업지원 인력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무 부실은 철저히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