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 47%에 석면 건축물 여전…"2027년까지 모두 제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38곳에 내장재 등 사용…올 겨울방학 32개교서 제거공사
충북지역 학교 중 절반가량에 석면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808곳 가운데 47.4%인 383곳에 석면을 내장재 등으로 사용한 교실 등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면적으로 따지면 도내 학교 전체 건축물 347만6천㎡의 18.9%인 65만9천㎡에 석면이 있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유연성과 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가격이 저렴해 그동안 건축물의 내장재 등으로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2009년부터 모든 제품에 석면 사용이 금지되면서 교육 당국도 석면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27년까지 도내 학교 건축물의 석면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차 계획을 세워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여름·겨울방학에 석면 제거 공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올해 136억여원을 들여 여름방학에 11개교(1만1천㎡), 겨울방학에 32개교(3만9천여㎡)의 건축물에서 석면을 제거한다.
내년에도 124억여원을 들여 30개교(4만4천여㎡)의 건축물에 있는 석면을 제거 공사를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7년까지 모든 학교의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학을 이용해 석면을 제거하고, 잔재물 철저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북지역 학교 중 절반가량에 석면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으로 따지면 도내 학교 전체 건축물 347만6천㎡의 18.9%인 65만9천㎡에 석면이 있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유연성과 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가격이 저렴해 그동안 건축물의 내장재 등으로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2009년부터 모든 제품에 석면 사용이 금지되면서 교육 당국도 석면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27년까지 도내 학교 건축물의 석면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차 계획을 세워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여름·겨울방학에 석면 제거 공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올해 136억여원을 들여 여름방학에 11개교(1만1천㎡), 겨울방학에 32개교(3만9천여㎡)의 건축물에서 석면을 제거한다.
내년에도 124억여원을 들여 30개교(4만4천여㎡)의 건축물에 있는 석면을 제거 공사를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7년까지 모든 학교의 석면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학을 이용해 석면을 제거하고, 잔재물 철저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