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원으로 6만6천㎡에 공장 짓고 105명 이상 신규 채용
김천시-일성기계공업, 섬유기계 제조공장 설립 MOU
경북 김천시와 일성기계공업㈜은 28일 김천시청에서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섬유용 염색·가공 기계 제조업체인 일성기계공업은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내 부지 6만6천372㎡에 필름가공용 기계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총 400억원을 투자하고 105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1962년 설립한 일성기계공업은 섬유용 가공 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현재 세계 섬유기계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임직원 120명과 매출액 590억원의 강소기업이다.

김재영 일성기계공업 대표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기업친화적인 투자환경 등을 고려해 투자지역으로 김천산단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고용이 불안한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준 일성기계공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