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호프' SNS 콘텐츠로 랜선만남·'붉은 정원', 2월 개막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대학로 창작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다음 달 공연을 재개한다.

[공연소식]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내달 5일 공연 재개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에 따르면 '미오 프라텔로'는 내년 1월 5일부터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 막을 올린다.

폐막일은 다음 달 3일에서 31일로 연기됐다.

'미오 프라텔로'는 1930년대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이탈리아 마피아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형제애를 그린 작품이다.

제목은 이탈리아어로 '나의 형제'를 뜻한다.

▲ 뮤지컬 '호프'가 코로나19로 공연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소식]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내달 5일 공연 재개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지난 4일부터 미공개 공연 사진을 1장씩 제공하는 '원 데이 원 호프'(1DAY 1HOPE)를 공개하고 있다.

또 지난 25일부터는 '호프'의 주요 장면과 넘버(노래)가 1분가량의 분량에 담긴 '원 데이 원 송'(1DAY 1 SONG) 콘텐츠 등도 선보이고 있다.

'호프'는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중단했으며, 추후 공연은 방역당국 방침에 따라 진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 뮤지컬 '붉은 정원'이 내년 2월 5일 종로구 유니플렉스에서 개막한다.

2018년 초연 이후 3년 만이다.

[공연소식]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내달 5일 공연 재개
'붉은 정원'은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이다.

1930년을 배경으로 18살 소년인 이반이 옆집에 사는 매혹적인 지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이반은 지나를 위해 장미정원을 가꾸며 사랑을 키워가지만, 그녀의 계속되는 변덕과 알 수 없는 행동에 괴로워한다.

지나 역은 배우 이정화, 최미소, 전해주가 캐스팅됐다.

이반 역은 배우 조현우, 곽다인, 정지우가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