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제2정수장 413억에 경남기업에 매각…인근 개발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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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은 일반 공개 경쟁 매각에서 413억1천300만원을 낙찰 가격으로 제시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매각 대상은 토지 3만3천203㎡, 건물 16개 동이며 애초 매각 예정 금액은 205억원이었다.
정수장 부지는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데다, 교통 여건이 좋아 개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왔다.
경남기업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군산 제2정수장은 1959년 설치됐다가 2007년 수도시설 폐지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5년 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나 대금 미납으로 무산돼 재매각작업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돼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2정수장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인근 지역 개발과 활성화도 크게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