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내년 1월부터 국가유공자 보훈수당을 한달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증평군 보훈수당 한달 10만→15만원 인상…충북 최고
국가유공자 배우자 등에게 주는 유족수당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액한다.

증평군은 보훈수당 인상을 위해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대상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합쳐 390여명이다.

증평군은 내년 3월 보훈회관도 준공할 계획이다.

28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착공한 보훈회관은 증평읍 창동리 575㎡ 터에 3층 규모(연면적 816㎡)로 건립돼 7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고 회의실, 휴게실, 체력단련실도 갖춘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하기 위해 도내 최고 수준으로 보훈수당을 인상했다"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영예로운 삶을 돕는 보훈시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