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식품 판매점 관련 외국인 17명 추가 확진…누적 81명
충남 천안 식품 판매점에서 지난 23일 시작된 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추가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는 전날 병천 식품 판매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천안 627∼643번)가 17명 추가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3일 30대 태국인 1명(천안 528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시작된 이 식품 판매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81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천안 69명, 홍성 10명, 청주 2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식품 판매점 2층의 한 공간이 외국인들이 모여 소식을 전하는 장소로 이용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