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단양공장·협력업체 직원 전날부터 전수검사

충북 제천에서 보험회사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50대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 보험사발 시멘트공장 직원 확진 지속…4일간 6명
A씨는 인근 성신양회 단양공장 협력업체 직원으로, 이 회사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전수검사에서 확진된 사례이다.

지난 24일 이후 자사와 협력업체 직원 등 성신양회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사내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성신양회 내 확진자 발생은 삼성화재 제천지점과 관련이 있다.

삼성화재에서는 직원 1명과 보험설계사 4명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 날에는 확진된 보험설계사의 배우자인 성신양회 40대 직원 B씨와 그의 직장 동료 3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26일에도 40대 성신양회 협력업체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통근버스에서 기존 확진자 2명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신양회 단양공장은 지난 24일 사내에서 신속 항원 검사를 하고 자율적인 진단검사(PCR 검사)를 추진하다가 지난 26일 전사원 및 협력업체 직원(총 900여명) 전수검사를 결정했다.

진단검사는 주로 제천·단양보건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 '음성'이 나오고 있다.

제천에서는 이날 A씨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50대 C씨와 10대인 D군 형제 등 4명은 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생활을 하다가 '양성'이 나온 경우다.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다가 잠잠해진 이 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는 29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