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 입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대학은 내년 1월 7~11일, 전문대학은 1월 7~18일 원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에게 정시모집 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입 공통 원서를 미리 작성해 달라고 안내했다. 공통 원서 접수 서비스는 한 번 작성한 원서로 4년제 대학 188곳, 전문대학 135곳, 기타 5곳 등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험생은 정시 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 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통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활용하면 된다. 수시모집 때 작성한 회원 정보와 공통 원서가 있다면 이를 다시 활용할 수도 있다.

대교협은 수험생에게 “원서 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 공통 원서를 미리 작성해 달라”며 “공개된 장소의 PC를 사용해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원서 접수 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교협은 유튜브 ‘대학어디가TV’에서 원서 접수 방법을 안내하고,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서 대학별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