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 악화…인천∼백령도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 악화로 25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가운데 인천∼백령도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2∼3.5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2m 안팎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백령도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갈 예정이던 옹진훼미리호는 운항하지 않는다.

인천∼덕적도, 강화도 하리∼서검 등 나머지 10개 항로 여객선 12척은 정상 운항한다.

다만 인천∼연평도 항로 여객선 1척은 오전에는 운항이 통제됐다가 오후부터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