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이브 카페 관련 광주지역 확진자 3명 추가

여행 갔다가 카페 들러…관련 확진자 총 4명으로 늘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제주 라이브 카페 관련 확진자가 광주에서도 잇달아 발생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0명(광주 957∼966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3명은 제주 7080 라이브 카페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3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4명은 이들의 접촉자들이다.

제주 7080 라이브 카페 관련 확진자는 전날 1명(광주 949번)을 포함해 현재까지 4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지난 18일 이 카페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5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들은 지난 17∼20일 제주에 여행을 갔다가 이 카페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성탄절 및 연말연시 모임 등은 또 다른 대규모 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으므로, 모임과 약속,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면서 안전한 연휴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