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집단 격리 화순 요양병원 확진자 1명 늘어…누적 1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전남 화순 요양병원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전날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등에 대한 9차 진단 검사에서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52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그는 8차 검사까지 음성 판정을 받고 의심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9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이날까지 해당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간호사 등 의료진 4명, 환자 12명 등 모두 16명이다.

화순군은 요양병원 내 감염이 확인된 이달 13일부터 3개 병동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부족한 의료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군 의료 인력 9명을 지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호트 격리 이후 연쇄 감염의 양상이나 시설 위험도 등을 분석해 병상 재배치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며 "병원 연쇄 감염이 지역 사회 감염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