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장 위치 등 세부 사항 결정…지역업체 참여 기회 제공"
대전 트램 설계 용역 착수…1개 컨소시엄이 1개 공구 전담
전국 최초로 상용화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 사업이 기본·실시 설계용역 착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6.6㎞, 정거장 35개, 차량기지 1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기본·실시설계는 2022년까지 마무리된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7천492억원을 투입한다.

설계 용역 과정에서 정거장 위치 등 세부 사항이 결정된다.

시는 트램 구간 36.6㎞를 4개 공구로 나눠 1개 컨소시엄이 1개 공구를 낙찰받는 '1사 1공구제'를 도입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 업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업체 기술력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이 사업은 지난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본계획승인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