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출연 기금, 협력사 근로자 의료비 8천여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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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금은 본인이나 가족이 중증 질환을 앓거나 장애가 있어 의료비 부담이 큰 근로자들에게 전달됐다.
이 기금은 지난 2월 현대중공업 사내 협력사들이 근로자 복리후생 확대를 위해 설립했다.
현대중공업이 20억원, 정부가 10억원을 출연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기금 출연 외에도 올해 3분기부터 협력사 직원 1인당 자녀 최대 2명까지 지원하는 학자금을 모든 자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한 협력사에서 3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는 모든 자녀에 대해 유아교육지원금(7세)과 고등학교 수업료·운영비 전액(무상교육 제외)을 지원받을 수 있다.
5년 이상 근속한 협력사 직원은 자녀 수에 상관없이 대학교 입학금과 등록금의 50%를 지원받는다.
올해 2월에는 협력사 직원 전용 기숙사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근무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근무자 복리후생 증진에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