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6명 추가 확진…대형 사업장 근로자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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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확진된 울산대병원 직원의 접촉자 2명과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1명이 대형 사업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6명이 지역 587∼592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587번(40대·남구)은 18일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588번(40대·동구)은 22일 확진된 울산 575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575번은 확진자들을 치료하는 울산대병원 61병동에서 근무하는 보조 인력이다.
588번은 대형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해당 작업 장소와 주요 동선을 폐쇄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589번(10대·동구)도 575번의 접촉자다.
590번(10세 미만·동구)은 575번의 가족이다.
591번(40대·남구)은 9일 확진된 울산 339번과 접촉해 자가 격리했으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339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남구 한 중학교 학생이다.
592번(50대·북구)은 전날 확진된 울산 579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 자택을 소독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