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검사 건수 줄어 이틀간 주춤했다가 다시 반등
서울서 어제 코로나 확진 376명…8일 연속 300명 초과
서울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6명이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만5천73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6천650명이 격리 중이며 8천562명이 격리에서 해제된 상태다.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144명으로, 신규로 확인된 사망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나오지 않았다.

지난 15일 이래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376명이었다.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19일(473명)에 이어 20일(328명)과 21일(317명)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했다가 22일에 376명으로 반등한 것은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하루 검사 건수는 금요일인 18일 5만2천346명이었다가 주말인 19일 3만6천924명, 20일 2만2천216명으로 줄었으며 21일에는 4만8천890명으로 급등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집계에는 전날 실시한 검사의 결과가 반영돼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은 21일 검사 수 상승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달까지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은 11월 25일의 212명에 그쳤으나,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최근 3주간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보다 더 많았다.

최근 3주간 일일 최소치는 219명(13일), 최다 기록은 473명(19일)이었다.

특히 15일부터 최근 8일간 매일 300명을 넘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73명, 해외 유입은 3명이었다.

서울의 22일 신규 확진자 중 16%인 60명이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익명검사로 확진됐다.

14일부터 실시된 서울 지역 임시선별검사소 익명검사에서는 누적 419명이 확진됐다.

/연합뉴스